병실을 찾은 이 지사는 병상에 누워 있는 이 씨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병원 관계자로부터 듣고 “국가재난사태인 구제역 발생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업무에 임하다 사고를 당해 마음이 안타깝다”고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도민과 함께 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구제역 발생 후 계속된 방역초소 근무와 살처분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일선 시군에 임산·육아 양육 여성, 고혈압 등 질환이 있는 직원에 대한 근무배치 배려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지시를 시달하기도 했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현재 구제역 방역관련 부상자는 총 25명으로 이중 공무원은 21명이다. 현재 8명이 중상으로 입원 치료중이며, 14명은 치료 후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한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