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축협(조합장 안사현)은 설을 맞아 지난달 25일 구제역으로 가축 살처분 조치를 당한 축산농가에 위로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위로선물은 문막읍 취병리를 비롯한 부론면 노림리, 지정면 판대리, 호저면 대덕리, 주산리, 무장리, 소초면, 평장리, 장양리 등 7개 지역 48농가에 전달됐다.
원주축협은 지난해 구제역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구제역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방역초소 인력지원 및 생석회 1천700포 공급, 농가에 발판소독조 500개를 지원하는 등 구제역 종식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에는 농가들이 자체적으로 방역을 할 수 있는 압축식분무기 540대를 긴급지원하기도 했다.
원주축협 또 전 직원을 동원해 시청 상황실과 방역초소 20명, 매몰지원 15명, 백신접종 지원 73명을 투입했다.
안사현 조합장은 “구제역 확산방지 및 종식을 위해 원주축협이 농가에게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농가들도 자체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