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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계란값 강세에 노계도 고공행진

농가 실용계 부족 우려 도태 꺼려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업계 품질 저하·질병 위험 지적

채란농가들이 노계를 도태하지 않고 환우를 계속함에 따라 노계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란농가들은 현재 계란가격이 높다는 이유로 경제주령(75주)에 도달한 노계를 도태하지 않고 환우를 계속하면서 사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초 1천200원했던 노계가격은 1월말 1천350원까지 올라갔고, 앞으로도 가파른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월초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됨에 따라 이동제한에 걸린 농가와 앞으로 병아리 부족사태, 설 성수기로 인한 계란값 강세 등이 예상되면서, 채란농가들이 노계도태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제역 상황에 돼지가 다량 살처분됨에 따라 육가공시장에서 돼지 대체품인 노계육을 선택함으로서 노계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양계업계 관계자는 “채란농가들이 사육하는 산란계 중 최대 120주령에 도달하는 닭이 농장에 아직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산란계들이 환우되면 계란품질 하락과 면역력 저하로 질병이 쉽게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 노계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계란값이 하락할 때 홍수출하를 함으로써 노계가격이 폭락하고는 했다. 그 악순환을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며 “경제주령에 도달한 노계를 빠른 시일에 도태하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농가경영에 도움이 되고, 산란계 시장의 안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도축실적에 따르면 산란노계는 2천446만3천528수로 2009년 2천363만2천685수에 비해 3.5% 더 도태 됐다.
육용종계의 경우도 12월 488만7천276수로 전년 418만9천230수에 비해 16.7%가 더 잡혔다. 반면 산란종계는 271만1천878수로 전년37만2천252수에 비해 27%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2008년 12월 5천916만8천수에 비해 2009년 12월 사육수수는 6.4%늘어난 6천296만7천수가 됨으로써 아직까지 국내 인구수에 비해 산란계가 높게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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