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수 미만 사육 농가 과반수…1만5천수까지 포함해야 시너지 위해서 ‘부화장 현대화’도 동시 추진 주장 대한양계협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계축사시설현대화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여기에 부화장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현행 축사시설현대화 지원 사업 대상은 종계 2만수 이상 사육농가다. 따라서 종계업계에서는 이를 완화 시켜 1만5천수까지도 사업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종계업계는 현재 국내 육용종계 사육농가 중 2만수 미만 사육농가가 219개 농가로 전체 농장 386개의 56.7%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종계축사시설현대화지원 사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업 대상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육용 종계 농가 당 평균 사육수수는 2만6천수로 집계되고 있지만 최근 계열사직영 종계장과 대형 종계장 신축에 따라 평균사육수가 증가했다”며 “실제적으로는 전업농가 수준인 1만5천수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이를 보완시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부화장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종계 이후에 나오는 종란을 부화장에서 얼마만큼 청결히 하느냐에 따라 닭 폐사 및 생산성 향상을 노릴수 있음에도 부화장의 노후화로 종계장 시설현대화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부화장 시설도 동시에 현대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종계장과 같은 종돈장은 종축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후보사, 임신사, 자돈사, 육성사 등의 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이 시행됨으로써 건강한 자돈 공급을 가능케하고 있음을 지적, 부화장 시설도 이같은 차원에서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