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주축으로 성장 위한 위상 강화 매진 다짐 산란계 유통구조개선·육계-종계 계열화법 강조 이준동 현 양계협회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대한양계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준동 후보는 이상호 후보를 제치고, 제 19대 양계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양계협회 사상 처음으로 우편투표로 실시됐다. HPAI 확산을 막으려는 의도였다. 이날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우편사서함에 2월 28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한 우편물에 한해 유효표로 인정했다. 개표 결과는 ‘구관이 명관’ 이었다. 이준동 후보는 228명의 대의원이 보낸 219표 중 115표를 얻었고, 이상호 후보는 100표에 그쳤다. 무효표는 4표였다. 이준동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양계협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이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준 양계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양계인과 양계산업을 위해 한몸을 불사른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육계, 종계, 산란계 등 양계산업을 두루 아우르고, 양계산업이 축산업 주축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위상강화에 매진할 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산란계 유통개선, 육계와 종계의 계열화법 등 기존에 추진해 왔던 사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53년생으로 현 양계협회를 이끌고 있으며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충북도 특화사업으로 친환경닭고기 생산을 위해 충북바이오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운영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