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위원회, 정부에 16억원 규모 사업 승인 요청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해 자조금 예산을 16억원으로 책정, 서면 결의 했다.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동, 이하 관리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구제역과 AI로 인해 관리위원회를 열지 못하고 2011년 사업계획(안)을 서면결의로 대체했다. 관리위는 농가거출금 7억1천만원과 정부보조금 7억원, 이월금 1억9천만원 등 모두 16억원 규모의 사업승인을 정부에 요청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전체예산의 8억4천만원(52.5%)을 교육 및 정보제공에, 1억8천만원(11.3%)을 조사연구사업에 투입키로 하고 있다. 또한 소비홍보사업에는 2억2천만원(13.8%), 수급안정사업에는 8천만원을 배정했다. 관리위는 특히 올해 육계자조금을 교육과 정보제공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리위는 국내외적으로 수입 축산물과 국제 무역협상 등으로 산업기반이 위축되는 상황에 맞춰 교육과 정보제공을 통해 농가 자질향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산 닭고기 소비홍보뿐 아니라 교육과 정보제공사업을 통해 안심 먹을거리 제공과 직접적인 정보전달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조사연구요역을 통해 지금까지 미흡했던 양계관련 통계조사를 보완해 육계농가의 기초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육계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준동 관리위원장은 “전 세계뿐 아니라 국내도 화이트미트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육계자조금도 이를 뒷받침해 국내산 육계 소비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잘나가는 육계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