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맛닭’<사진>이 인기를 끌며 분양 마리수가 600만수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진청은 우리맛닭을 지난 해 100만수 정도 분양했으나 올해 이같이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우리맛닭’ 종계는 총 4만 5천수이다. 신규 분양은 종계 사육장과 부화장을 확보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운영 능력 등을 심사해 최소 1천수 이상의 단위로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분양을 실시한 기존 종계 보급 거점농장의 경우는 실용계 생산 및 시장 확대실적 등을 고려해 분양을 중단하거나 확대할 예정이다. 종계보급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분양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다. ‘우리맛닭’ 실용계는 지난해 보급한 종계농장에서 양산해 일반 사육농장에 분양하며, 1일령 초생추와 백신접종을 완료한 5주령 중추 2종류다. 분양 시기는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일괄 취합해 종계농장에 분양신청하면 된다. 서옥석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장은 “올해 종계 확대·보급으로 우리맛닭 시장은 2008년 100만수 규모에서 내년에는 600만수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맛닭 분양 문의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041-580-671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