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조합 창립 총회가 내달 중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육계조합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홍재 양계협회부회장, 이하 준비위)는 그동안 AI 때문에 개최하지 못했던 총회를 내 달 중에는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육계조합 설립 요건이다. 1만수 이상 사육이 200농가가 돼야하며, 출자금은 3억원 이상돼야 한다. 준비위는 현재 육계조합 가입자는 185명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충북지역과 전남북, 경남북 육계농가들이 AI로 가입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하면 조합원수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 출자금도 지난 14일 현재 출자를 확실히 약속한 금액이 1억6천만원인데, 여기다 양계협회 지부에서 모아 놓은 출자금 1억4천만원, 앞으로 가입할 농가들의 출자금까지 포함하면 출자금 3억원이상 요건 역시 무난하게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홍재 위원장은 “조합설립 요건 충족에는 문제가 없다”며 “오는 4월 중에는 창립총회를 열고 육계 농가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