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발생 23% ↓·폐사율 3배 이상 개선 송아지 설사병으로 폐사 등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농촌진흥청이 제시했다. 이번에 개발한 ‘대체 관리 운동장을 이용한 송아지 설사병 관리법’은 큰 비용 없이도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적용 가능하고, 송아지는 물론 모든 연령대의 소에서도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실험 결과, 송아지의 스트레스 감소로 송아지 설사 발생률, 설사 치료 기간, 폐사 두수 등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일광(햇볕)에 의한 자외선 살균소독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체 운동장을 활용한 결과 일광욕 처리한 우군과 오래된 기존우사 우군의 설사 발생률, 치료기간, 폐사두수는 대체 운동장에서 오염원인 접촉을 방지했을 때, 설사 발생률은 대조구 대비 23%가 감소했고 치료기간은 2배 단축되고 폐사율은 3배 이상 개선됐다. 방법으로는 송아지들이 일광욕을 즐길 수 있게 평탄한 장소와 비가 올 때를 대비한 다용도 비닐하우스 시설 그리고 약간의 펜스만 설치한다면 송아지의 설사병을 해결할 수 있다. 박정용 한우시험장 연구사는 “이 방법을 이용한다면 송아지들이 설사병으로 고생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며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