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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소독·축사환기 철저…호흡기 질병 차단

■봄철 흑염소 사양관리 어떻게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일교차 커 새끼염소 야간 보온 신경써야
방목은 풀이 15cm이상 자랐을때 실시
새끼는 생후 2개월 이상 지난후에 방목


농촌진흥청은 어린 염소가 많이 생산되는 봄철 환절기를 맞아 흑염소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른 봄 환절기의 사양관리는 한해 농장소득을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질병에 약한 어린염소 관리에 주력하고 축사환기와 방역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므로 갓 태어난 새끼들은 야간에 보온시설이 필요하다. 낮에는 외부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축사 내 유해가스가 발생해 눈병, 호흡기질병 등을 일으켜 생산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환기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봄철에는 잦은 황사 발생과 병원균의 증식이 우려되는 시기이므로 축사 내·외부를 정기적으로 소독해 차단방역에 힘써야 한다. 또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토록 한다.
겨우내 얼어있던 방목지에 풀과 나뭇잎들이 돋아나므로 방목준비를 해야 한다. 경사가 심한 방목지나 축대시설 등을 점검해 붕괴 위험을 사전 예방하고, 훼손된 목책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방목은 풀이 15㎝ 이상 자랐을 때 실시하며 첫째 날은 1~2시간 정도 운동 삼아 가볍게 방목을 시키고, 그 후 차츰 방목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너무 어린염소의 방목은 설사, 호흡기질병 발생으로 폐사 위험이 있으니 축사주변 운동장에서 일광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방목은 생후 2개월 이상 지난 후에 하는 것이 폐사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이른 봄철에는 발정이 많이 오는 시기이므로 번식계획을 세워 종모축 관리를 철저히 해 근친번식이 되지 않도록 방목장 목구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조영무 연구관은 “봄철 환절기는 흑염소 사양관리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특히 어린 염소 관리에 주력해 폐사율을 줄이고 축사환기와 내부기생충 구제, 방목장 관리,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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