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육계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닭고기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된 닭고기는 1만121톤으로 전년동기 7천905톤보다 28%가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7천162톤 보다도 41.3%가 늘어난 물량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8천152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라질 1천714톤, 덴마크 216톤, 헝가리 12톤의 순이었다. 수입부위는 다리가 9천184톤이 들어온 것을 비롯해 가슴 221톤, 날개 716톤을 각각 기록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이에대해 “장기간 육계시세가 강세를 보이면서 비교적 저렴한 수입육 수요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입추가 원활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FMD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 강세로 학교급식물량이 국산닭고기로 대체, 4월말까지 강세가 전망되는 만큼 닭고기 수입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