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11일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가졌다. 이 교육은 오는 24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강대진 농식품부 안전위생과 사무관이 ‘축산물위생관리시책 및 감시지침(행정지도사항)’, 정충식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관리과 사무관이 ‘AI 대책 및 양계관련 방역, 위생교육’, 최영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안전과 사무관이 ‘축산물위생관리법령의 이해’, 김익주 서울시 축산물안전팀 팀장이 ‘식용란수집판매업 개별표시기준’, 남인식 HACCP기준원 팀장이 ‘식용란수집판매업 HACCP 관련사항’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특히 박영선 국회의원(민주당)이 참석, 450여 교육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계란유통”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소비자들의 안전식품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계란이 신선하게 유통되도록 노력해 달라. 필요하면, 국회에서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대진 사무관은 “지난해 120억 개의 계란이 생산된 만큼 계란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식용란수집판매업은 유통인들에게 큰 규제와 책임사항이고, 유통인들에게 불편한 점도 있지만 계란산업이 자리를 잡고 유통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종성 회장은 “식용란수집판매업은 농장출입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방역의식이 높아지고, 위생적인 계란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