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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토종가축 전략품목 육성

충북 축산위생연구소 , 토종가축발전협의회서 브랜드 활성화 논의

[축산신문 ■청주=최종인 기자]
 
충북 축산위생연구소(소장 곽용화)는 멸종위기의 토종가축을 보존 육성하고 차별화된 토종 축산물을 충북도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 25일 학계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 가축발전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향후 토종가축을 충북의 우수 브랜드로 육성 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특히 칡소, 흑소의 사육기반 확대 및 유통 활성화가 강조됐다.
충북 도내에는 칡소 영농조합법인(회장 이기호)이 설립되어 현재 8농가에서 칡소 흑소 430두를 사육하며 호반 칡소 브랜드 상표 등록을 하여 2008년부터 현재까지 신세계 백화점에 납품하는 등 칡소가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특히 충북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09년 충청북도 토종가축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칡소 흑소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금년까지 2억6천1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칡소 흑소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 같은 투자 이전에도 토종가축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왔는데 지난 1998년 전국 최초로 동물유전자원은행을 설치 운영하여 국내 토종가축 보존 증식의 선구적 역할을 해 왔으며, 칡소 흑소는 전국 대비 50% 점유하고 있다. 재래 돼지는 전국적으로 충북 계통이 많이 보급 되었으며 재래닭 또한 제일 많은 4계통을 보호하고 있다.
이날 곽용화 소장은 “FTA 체결 등 축산물 개방화 시대에 우리 축산업이 살아 남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차별화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 가축을 이용하여 고급화 및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조창현 박사와 이승수 박사의 국내 토종가축유전자원보존 및 사육현황과 칡소 흑소의 유전적 특성에 관한 연구 발표에 이어 칡소 흑소 명품화를 위한 추진방향협의, 사육기반확대, 근친교배방지 유통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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