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R연구회, 전남친환경한우 산학연협력단,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주최한 ‘TMR연구회 심포지엄’은 ‘합리적인 한우 TMR설계와 운용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TMR연구회 손용석 회장(고려대 교수)은 ‘한우 성장단계별 바람직한 TMR설계’라는 주제발표에서 “한우비육에 있어서 반추위내 환경의 안정화로 소화기 장애를 감소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자유채식, 우군분리, 균일배합의 세가지 원칙아래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홍석 명예교수(전북대)는 ‘TMR 원료로서 DDGS(옥수수 주정박)의 사료적 가치 활용’ 주제발표에서 “DDGS는 에너지함량이 옥수수에 비해 15~20%가 높은 고에너지 사료로 농후사료 다량급여에 의한 산중독증 등 대사 장애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주의 자연채한우TMR 임종선 대표는 ‘한우 TMR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임 대표는 “청보리와 볏짚을 비롯한 파인애플박, 비지박, 버섯비지, 임자박 등 농산부산물에 미생물을 첨가해 섬유질 발효사료를 생산해 급여하면서 맛과 풍미가 우수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리산순한한우TMR 김석대 대표는 ‘거세한우에 대한 TMR 급여의 수익성 분석’에 대한 발표에서 “거세한우에 TMR과 배합사료를 급여해 사양시험을 한 결과 TMR 급여시 일당증체량을 비롯한 사육기간 단축, 육량 및 육질등급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