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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축 증체·분뇨 악취 동시해결 미생물 개발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농진청, 토양서 분리…효모균 배양기술 특허출원

항생제 대체제 활용·축산환경 개선 큰 도움 기대


농촌진흥청은 가축의 몸무게를 늘려주고 분뇨 악취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분리한 피치아(Pichia)속 효모균의 일종으로 가축의 생장 향상과 축산에서 발생하는 악취가스 제거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농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생균제는 이 효모균을 배양해 만든 것으로, 사료와 함께 섞어 가축에게 먹이면 가축의 몸무게 향상은 물론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소화율을 향상시키고 소화기 질병을 막아준다고 한다.  

또한 악취감소제는 이 효묘균 배양액에 솔잎 분말과 대나무잎 분말을 혼합해 제조한 것으로 분뇨 등 축산폐기물에서 나오는 악취가스를 감소시킨다.  

실제 돼지를 대상으로 생균제를 사료에 혼합해 먹이고 악취감소제를 축산폐기물에 처리한 결과, 돼지의 체중이 7.4% 증가했으며, 축산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악취가스 중 암모니아, 황화수소, 아민가스를 9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생균제와 악취감소제에 대해 지난해 12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팀 유재홍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제는 축산에 필요한 항생제 대체물질로써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축산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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