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한우 암소 신랑찾기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으로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교배 도우미인 ‘한우신랑찾기’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암소의 혈통정보를 이용해 농가의 개량목표에 적합한 보증씨수소 정액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암소의 개체번호와 그 아비번호를 입력하면 모든 보증씨수소와의 근교계수와 각 교배조합 별로 태어날 송아지의 추정생산능력을 계산하고 등급별로 표시해 준다.
농가는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12개월령 체중 등 5개 형질 별로 A등급에서 D등급까지 4단계로 표시한 보증씨수소 정액 정보를 보고 가장 적합한 정액을 고를 수 있다.
또한, 한번 입력한 암소 정보와 선택한 정액의 정보는 저장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승수 가축개량평가과연구사는 “한우신랑찾기 앱을 이용해 농가가 장기적 개량목표를 가지고 교배계획을 수행함으로써 근친교배 방지와 다양한 형질의 개량이 가능하도록 이 같은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한우신랑찾기 앱을 안드로이드 폰용으로도 곧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