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조합원 부담 최소화 주력”
“부족한 저를 조합장으로 봉직하게 해주신 1천여 조합원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달 4일 취임한 김창희 전북한우협동조합장은 이같이 조합장 취임 소감을 밝히며 조합원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조합 경영에 있어 정직하고 투명하게 이끌어 전북한우조합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조합장은 이를 위해 평소 몸에 밴 근검절약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과 조합 임직원의 인화단결에 힘써 선진복지 조합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전임 장성운조합장의 노고에 치하 드린다”며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합원 1일 조합장 제를 실시하여 모두가 경영에 관심을 함께 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협동조합 정신에 입각, 조합의 손익보다는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우 출하에 있어서도 조합원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출하를 유도하고, 아울러 조합원 교육 지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취미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라는 김 조합장의 부인 황혜숙 여사 또한 농민운동가로 농가주부모임 전북회장으로 활동중이다. 황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정읍시 고부면 강고리 에서 한우1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