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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맥재배로 조사료난 해결”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당진낙농축협, 연맥 생산시연회 개최
고품질 TMR 공급 통한 소득향상 기대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은 지난 6일 당진군 석문면 간척지에 있는 조사료재배단지에서 연맥 생산시연회<사진>를 갖고 조사료자급에 대한 조합의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당진낙농축협은 이곳에서 옥수수를 수확하고 지난해 8월말 53ha, 약 16만평에 가을 연맥을 심어 이날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지난해 이곳에 호맥을 심어 극심한 겨울철새 피해를 본 조합은 생각끝에 하계작물 옥수수 수확후 조사료생산을 극대화 하고 사료작물 2모작체계방안의 하나로  국립축산과학원 김원호 박사의 기술지도로 연맥을 파종했다. 동계작물인 호맥과 이탈리안라이글라스는 겨울철에 기러기 및 조류의 피해가 극심해서 월동하지 않고 가을에 수확하는  연맥재배가 제격이라고 판단하고 지난해 옥수수를 수확후 바로 연맥을 파종했다. 
연맥은 TDN이 60∼65로 이탈리안 라이글라스나 총체보리와 비슷하나 소화율이 높고 특히 기호성이 아주 뛰어나 우수한 조사료로 알려졌다. 김박사의 기술지도와 조합의 철재한 재배관리로 초장이 1m50cm에 육박하는 아주 우수한 작황을 보여 ha당 30톤이상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당진낙농축협은 연맥 1천599톤을 생산, 전량 조합TMR공장에서 원료로 사용해서 수입조사료 원료를 대체하고 조합원 및 축사농가에게 양질의 TMR을 공급함으로써 생산원가절감을 통한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경용 조합장은 “앞으로는 조사료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소를 키우기가 어렵다”며 “연맥을 동계작물을 대체한 사료원료로 많이 파종하고  연맥을 이용해서 고품질의 TMR을 농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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