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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쇠고기 소비 증가에도 한우가격은 하락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경연 조사결과 지난해 국민 1인당 소비량 21% 늘어

미산 수입 본격화…수입육 전체 소비량의 57% 상회

전문가 “수입 제한…국내산 소진위한 특단책 절실” 


지난해 우리국민의 쇠고기 소비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우 가격은 하락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10.7kg으로 2010년 8.8kg 대비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우가격은 1년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산 쇠고기의 수입이 본격화 되면서 한우는 고전했다.

실제 미국산 등 수입 쇠고기 소비량은 28만9400t으로 국산 쇠고기 소비량보다 7만3000t이 많았다. 전체 쇠고기 소비량 가운데 수입 쇠고기의 비중은 57.2%로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과 수입이 급증해 가격이 하락한 것이 소비량 증가의 주요한 원인이며, 가격 안정을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해 가정 소비가 늘어난 것도 소비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설 이후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쇠고기 비수기가 시작되고 암소 감축 물량 등의 유입으로 공급량이 증가하면 소 값은 금방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쇠고기 수입여건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해 이상으로 많은 물량이 들어오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한우는 감축에만 매달리고 있다. 일시적으로라도 수입량을 줄이고 국내산을 소진하는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 한우산업을 살리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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