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지방을 차별적으로 축적하는 단백질을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우에서 복부, 피하와 근내 지방세포에서 지방 축적에 차별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발견했고, 이 단백질은 주로 복부지방조직에서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각 지방조직의 부위특이적 축적조절 기술개발을 위한 기초단계로 한우에서 복부, 피하, 근간, 근내 지방세포의 지방분화를 유도해 이들 부위별 세포에서 차별적으로 나타나는 단백질체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현정 동물유전체과 박사는 “앞으로 이 연구결과는 근육과 지방이 고루 퍼져 있어 맛과 풍미를 높인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분자육종기술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결과는 국제 SCI 학술지에 ‘복부, 피하, 근내 지방전구세포의 지방분화 과정중 차별 발현단백체의 비교’ 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