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관내 골프장내 식당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해 총 5개소의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골프인구의 확산에 따라 골프장 내 음식점에 대한 위생 및 원산지 관리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총 5건의 위반업소 가운데 4곳이 식육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 위반 업소는 호주산 목심을 사용하면서 국내산 쇠고기를 사용한 것처럼 원산지를 허위표기 했으며, 다른 업소는 호주, 미국산 소힘줄을 사용해 도가니 해물볶음을 조리하면서 국내산으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업소에서는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표기해 적발됐다.
관계자는 “골프장 이용자들의 경우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를 믿고 확인이 소홀한 것을 악용한 사례로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이를 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