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생산과잉에 대한 전조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FMD 이후 집중된 종부로 올해 1~3월에 송아지 생산의 증가와 함께 2011년 8월 원유기본가격 인상에 따른 사육두수의 지속적 증가, 착유우 도태 지연도 원유생산량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우선 원유의 총 수요와 공급을 감안한 적정사육두수 유지가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저능력 착유우 도태 장려책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 또 일부 집유주체들의 인위적 쿼터 증량을 자제시켜야 한다. 그리고 부메랑이 될 수 있는 수입유제품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원유생산 과잉으로 생산자, 수요자,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유비무환의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