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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감경영 통해 전북 대표조합으로

인터뷰 / 나명숙 전주김제완주축협 상임이사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3천800여 조합원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는 13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전주김제완주축협 나명숙(46) 상임이사<사진>의 첫 마디엔 조합원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진정성이 충만했다. 
“다시 한 번 조합 경영을 꽃피워 보라는 엄중한 선택에 대해 감사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나 상임이사는 앞으로 전북 대표조합으로서 모든 분야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나 상임이사는 “그 노력의 처음은 100여명의 직원들이 일사분란하면서도 신명나게 일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러한 임직원 화합의 바탕 위에서 조합원도 하나되는 협동심과 주인인식으로 조합이 더욱 내실있고 튼튼한 조합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나 상임이사는 조합사업이 성장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은 물론 그들의 가족도 매우 중요하다며, 가족과 소통에도 여성으로서 장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업무에 관한한 남성보다 더 강한 추진력과 의지로 공감경영, 투명경영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가 재임기간 동안 어떤 꽃을 피울지 주목된다.
축협 상임이사로선 유일한 여성인 나 상임이사는 30년 전인 지난 1982년에 입사하여 김제축협 상무와 금만지점장을 거쳐 지난 2010년 상임이사로 선임, 지난 2월 24일 총회에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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