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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임도계장 거래 증가…자조금사업 ‘찬물’우려

자조금 거출 사각지대…유통상인 통한 노계 도태비율 늘어나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유통업자 “도계장 포화로 불가피”…자조금 “적극 동참만이 살 길”


임도계장의 산란계 자조금 납부를 독려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임도계장의 산란노계 작업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작업량이 2만수를 밑돌았던 A임도계장의 경우 3월에는 31만2천수로 늘어났고, B임도계장 역시 17만수에 불과했던 작업량이 두달 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부 산란계 농가들이 자조금 거출을 피하기 위해 중간 유통상인들에게 노계를 출하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중간유통상인들의 의존도가 높은 임도계장의 경우 산란노계 전문도계장에 비해 채란업계나 행정력의 영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적극적인 자조금 납입은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한 중간 유통상인은 “자조금 납부를 원치 않는 채란농가도 적지 않다”며 “더구나 산란노계 전문도계장의 경우 작업량이 포화상태라는 이유로 작업을 거부하는 사례도 있어 어쩔수 없이 임도계장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산란계자조금사무국의 한관계자는 이에대해 “최근 임도계장에 협조문을 보내 자조금 거출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임도계장도 채란산업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부에서 과태료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제, “농가가 과태료를 냈다고 해도 미납분이 사라지는게 아닌 만큼 2중 납부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가에게는 적정한 노계 가격을, 도계장에는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최근 대한양계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4개 산란노계 전문도계장의 경우 자조금 납입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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