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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유전자 분석 복제소 구분기술 개발

농진청, DNA 염기서열 통해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 마리로부터 생산되는 복제소를 미토콘드리아 DNA 염기서열 결정을 통해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복제소 간 또는 복제소와 공여소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외모와 비문을 이용하는 방법이 유일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복제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모계소에서 제공하는 난자가 다른 경우에 미토콘드리아 DNA 염기서열 결정을 통해 개체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적인 수정을 통해 태어나는 개체는 미토콘드리아가 난자(모계)에서만 유래, 모두 동일한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자손을 생산하게 된다. 

반면, 복제를 통해 태어난 개체는 난자로부터 유래된 미토콘드리아와 공여세포로부터 유래된 미토콘드리아를 동시에 가지므로 이들의 특성이 구분, 개체 식별이 가능하다. 

이 기술로 인해 그간 도축된 후 분할된 경우와 한 마리의 공여소로부터 생산된 복제소는 동일한 유전자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전자 분석 방법으로 개체구분이 불가능했던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동물바이오공학과 양병철 연구사는  “앞으로 소 뿐만 아니라 다른 복제동물의 개체구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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