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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현대화·가축질병 근절 더욱 힘써야”

경기도, 북부청사 대강당서 ‘양계농가 심포지엄’ 개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한ㆍ미, 한ㆍEU FTA 등 국내외 여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양계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17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양계농가 심포지엄<사진>’을 개최 했다.
경기도는 양계분야 심포지엄의 경우 산란계와 육계분야를 격년으로 실시하는데 이날 실시한 심포지엄은 육계 농가를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이날 경기도내 육계농가 1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도에 따르면 현재의 양계산업 현실은 FTA 등 시장개방과 치솟는 국제 곡물가로 사료가격 불안, 환경문제로 인한 신규 입지제한 등 국내·외 축산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양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보고 양계 농가를 대상으로 양계산업 정보교류 및 신지식 습득을 통한 긍정적 마인드 전환을 목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매년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로 닭이 살처분 되거나 이동제한에 묶여 많은 피해를 보았는데, 피해가 회복되기도 전에 FTA가 발효되고 더 많은 나라와 FTA가 체결이 이루어질 상황에 의욕상실과 불안감까지 겹쳐 여러 가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심포지엄은 생산성 향상 방안에 초점을 맞추어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부회장의 ‘양계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 주제 강의, 이종갑 축산정책과장의 ‘FTA대책 등 경기도 축산시책’, 농식품부 서재호 사무관의 ‘축산업 허가제 도입방안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앞서 경기도청 이춘배 축산산림국장은 “FTA 등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력은 생산성 향상에 달려있다. 사료비는 적게 들이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닭고기를 생산하면 그게 바로 경쟁력이다. 그러기 위해선 시설 현대화와 사육기술 선진화, 가축질병 근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갑 축산정책과장은 “2016년까지 육계 생산비를 선진국 수준인 kg당 1천700원 이하로 낮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계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축산현장을 찾아가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갖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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