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재호 대표<다연산업(주)>

오늘날의 축산이 있기까지 기자재 산업계가 기여한 역할도 적지 않을 것이다. 축산이 있어서 축산관련 기자재 산업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축산기자재 산업 발전이 축산발전을 견인했다고도 할 수 있다.
축산 기자재산업은 그렇게 축산업과 상생의 관계에서 발전해 왔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도약의 중심에 수출이 있다. 축산기자재 산업 초창기에는 외국 제품을 베끼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순수한 국내 기술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기자재도 생겨났다.
이 같은 축산기자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회 차원의 품질보증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야 한다. 국산 기자재의 우수성을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위해서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성이 강조된다 하겠다.
품질보증 시스템이 확고하게 구축된다면 세계 각국과의 FTA가 우리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고삐 풀린 소값 잡기’ 나선 서 장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토요일인 지난 8일 최근 소값이 하락세를 멈추지 않자 추석을 앞두고 산지 소값 점검에 나섰다. 서 장관은 이날 양평 우시장과 한우송아지 경매 상황을 돌아보고 소 사육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은 서 장관(앞줄 맨 왼쪽)이 양평축협 한우송아지 경매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