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응규 대표<진주목장>
시중은행들의 기준금리가 3%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축산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되고 있는 각종 정책자금의 금리는 아직도 4%이다.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보다도 높거나 비슷해 짐에 따라 정책자금으로써의 역할이 유명무실해 졌다.
과거 정책자금은 시중은행들의 높은 금리 때문에 농축산인들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중금리와 비슷해 경쟁력이 없어졌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이에 걸맞도록 정책자금의 금리도 낮춰야 한다.
FTA와 축산물가격 폭락 등의 대내외적 악재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자금의 금리만이라도 낮춰준다면 축산 농가들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