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붕 단장(한국식품연구원 공정기술연구단)
식육과 축산가공식품과 관련한 부정적인 여론이 여과장치 없이 언론에 심심치 않게 공개되고 있다.
그러면 축산가공식품이 그렇게 부정적인 식품일까. 문제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막아야 한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식육소비종합센터 등 전문홍보기관이 별도로 존재하고 있다. 우리도 이제는 축산물과 축산가공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 관리하면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기구가 필요하다. 여기에선 비인기부위 해소방안 연구 등 소비촉진과 관련된 기능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생산자 단체를 포함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MIC(Meat Information Center)’를 설립해야 한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면 실효성도 높아지고 부적절한 정보 확산도 막아 축산업을 보호하고 소비촉진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