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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거세우 고급육 생산 원조’ 자존심 건 사양관리…경기도 내 독보적 브랜드로 우뚝

■고급육 생산 선도…양평축협 ‘물 맑은 양평한우’

[축산신문 ■양평=김길호 기자]

 

지난 1987년 양평 개군면에서 한우를 키우던 12농가가 수입개방을 앞두고 기존방식으로 한우를 사육하면 수입산 쇠고기에 자리를 내어줄 수밖에 없다며 고급육 생산만이 우리 한우산업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뭉쳐 시작한 사업이 바로 거세를 통한 고급육 생산이다. 이를 바탕으로 태어난 브랜드가 바로 ‘양평개군한우’이며 이제는 전국적인 브랜드로 우뚝 섰음은 물론 경기도내에서는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94년 ‘양평개군한우’서 출발…관내 통합브랜드로
 지난해 1등급 이상 88% 출현…수상 이력도 ‘화려’
초음파 육질관리·개체별 동일성 검사로 신뢰 높여

 

‘양평개군한우’는 지난 2004년 개군면을 벗어나 양평군 전체로 확대하면서 ‘물 맑은 양평 개군 한우’로 명칭을 사용하다 지난해부터 양평통합브랜드인 ‘물 맑은 양평한우’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물 맑은 양평한우는 현재 248농가에 1만760두로 이중 번식우 6천357두, 비육우 4천403두를 사육하고 있다. 아직까지 규모는 지역브랜드이지만 고급육 생산만큼은 전국 어디다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는다. 양평한우는 생후 30개월 이상 사육후 출하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출하순서는 입식일자에 따라 우선순위를 적용하고 출하 전 초음파 단층촬영 후 상위등급 예상되는 개체를 우선출하 하고 있다. 지난 2012년은 1천277두를 출하해 1++등급 출현이 274두로 21.5%, 1+등급 출현이 665두로 52.1%, 1등급 이상 출현율이 1천117두로 87.5%를 달성하는 등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판매는 양평축협 한우플라자 외 11개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양평한우플라자와 개군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고, 양평지방공사에서도 판매된다. 백화점은 AK플라자 분당점, 평택점, 구로점에서 판매되며 개인 매장은 양평읍, 개군면, 안산시, 수원시등 4곳에서 운영 중이며, 유통업체는 우와돈(학교급식), 건화(정육유통)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물 맑은 양평한우의 최근 3년간 수상 경력만 봐도 알 수 있다. 2010년 10월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고품질상 수상을 비롯해, 2010년 경기축산 G페스티벌 브랜드 및 농가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0년 11월 친환경농업대상 생산부문 우수상수상, 2011년에는 경기축산 G페스티벌 브랜드 및 농가부문 우수상, 11년 전국 한우 능력평가대회 육질부분 우수상, 축산물 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지난 2012년에는 경기축산 G페스티벌 브랜드 및 농가부문 최우수상,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브랜드 관리상, 브랜드 사업평가 우수 경영체 우수상등을 수상하는 등 매년 굵직한 상은 다 수상했다.
‘물 맑은 양평한우’의 특징은 쇠고기 이력제에 의해 모든 개체를 생산부터 사육, 도축,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산 시스템에 의한 개체별 동일성 검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의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물 맑은 양평한우’의 경영체로 있는 양평축협 윤철수 조합장은 “양평군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고급육 생산을 위해 거세를 시작했고, 특히 우리나라 한우개량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이 바로 양평인 만큼 우수한 개체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한우가 바로 물 맑은 양평한우”라며 “최고의 품질과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맛, 그리고 소비자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안전성을 기본으로 고급육 생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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