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찬 감사<전국칡소협의회>
칡소가 지난해 세계농업기구에 우리나라 고유품종으로 등록됐다.칡소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사육두수를 비롯해 관련조사 조차 제대로 안 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칡소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와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는 서둘러 칡소 사육두수나 농가 등 전수조사를 실시해 전반적인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우리 고유의 품종인 칡소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동안 칡소는 예비등록으로 있다가 지난해 정부가 기초등록우로 인정했지만 아직 도축장에서는 홀대를 받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고유품종인 칡소를 키우는 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조속한 칡소 산업 육성대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