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68개 축산사업에 총 1천8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 북부청 회의실에서 시군 축산담당 공무원들과 일선축협 지도경제상무, 축종별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축산 시책 추진계획 설명회<사진>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축산 시책 설명회는 박춘배 축산산림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백한승 축산정책과장과 서상교 동물방역위생과장으로부터 시책 설명회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2013년 목표를 세계와 경쟁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도약함은 물론 선진 방역정책을 실현과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 공급으로 축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2013년 축산정책은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축산업경쟁력강화 분야에 1천184억원,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가축방역위생 분야에 617억원 등 모두 68개 사업에 총사업비 1천802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축산정책과 사업으로 ▲축산경영과 소득안정을 위해 경기한우명품화 등 14개사업에 422억9천6백만원, ▲친환경축산 기반구축을 위해 아름다운농장조성 등 7개 사업에 342억2천6백만원,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을 위해 에코팜랜드 조성 및 승마장 육성 등 농촌 6개 사업에 210억2백만원, ▲국내산 풀사료 생산확대를 위한 곤포제조단지조성 등 사료자원관리 5개사업에 209억4천5백만원을 투입한다.
또 동물방역위생과 사업으로 ▲소규모 영세농가 가축진료서비스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에 78억9천7백만원, ▲가축방역지원사업 등 18개 사업에 342억4천3백만원, ▲친환경 등 우수축산물 학교지원사업 등 9개 사업에 191억8천3백만원, ▲원산지 표지제 정착사업 5천만원, ▲반려동물보호센터 운영사업에 3억7천9백만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또 동물방역위생과에 반려동물센터를 설치해 버려진 반려견의 효울적인 활용 방안으로 보호 및 재분양, 청각 장애인 도우미견, 매개치료도우미견등 기능성 도우미 견을 육성 공급하며 사람과 동물에 공존하는 질병 연구를 통한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도 축산산림국내에 축산부문은 현재 2개과 9개팀에서 2개과 10팀으로 확대 개편된다.
박춘배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13년 축산시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련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무한경쟁 FTA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행정기관·축협 등 유관기관이 항상 대화하는 ‘상시소통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