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발전과 현안문제 논의를 위해 경기도 축산담당 공무원들과 축협조합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 북부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축협조합장들을 초청해 축산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춘배 축산산림국장, 백한승 축산정책과장, 서상교 동물방역위생과장을 비롯한 9개 팀장들과 이강학 경기농협경제부본부장, 이승훈 축산사업팀장, 김용국농협사료경기지사장과 김학문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장과 관내 축협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춘배 신임국장과 상견례를 겸해 이뤄졌으며, 박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축산산림국을 설치하고 조직을 확대해 FTA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시설 현대화로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축산 농가들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농·축협에서는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 확보에 많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국장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성과를 거두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축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응원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은 “경기도에서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대해 정말 감사한다. 도가 지자체중 축산국을 처음을 신설해 그만큼 축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며 항상 식량안보 차원에서 축산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학문 회장은 “초대해줘 감사한다. 앞으로 행정기관과 축협이 함께 협조해 도내 축산발전은 물론 축산농민들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상생의 길을 걸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축산정책과 백한승 과장과 동물방역위생과 서상교 과장으로 부터 2013년 축산시책 설명을 듣고 당면현안에 논의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가 농식품부의 식품업무를 식약처에 이관한다는 발표에 대해 축산물은 사육, 도축, 가공, 유통까지의 모든 단계가 일원화 되어야 한다며 식품업무를 기존 농식품부에서 관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조합장들은 오늘 같은 모임을 분기별로 정례화해 행정과 축협 간 정보교류를 통한 축산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