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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돼지 안전 지키고 농장질병은 안심

써코백신 생산성 개선…농장 버팀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동약 기획


양돈농가들은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있어서 든든하다. 백신사용 이후 MSY가 개선되는 등 생선성이 크게 좋아졌다. 확실한 효과 때문에 써코바이러스 백신 만큼은 빼먹지 않고 고집한다. 써코바이러스 백신은 단일, 혼합을 비롯, 원샷과 투샷, 그리고 홀과 유전자재조합 등 다양한 경쟁구도를 그린다. 농장에서는 질병수위와 환경에 따라 써코바이러스 백신을 골라 쓸 수 있다. 국내시장에 나와있는 써코바이러스 백신을 한자리에 모았다.



중앙백신연구소 '수이샷 써코-원'·'수이샷 써코-델타'

균형있는 면역반응 활성…경제성·편리성 동시에

자돈기 골칫거리 질병 3가지 동시예방


‘수이샷 써코-원’은 원샷 백신이다. 미국 아이오아 주립대학교(ISU)와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일부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PCV2의 부분항원(ORF2)만으로 제조된 것과 달리 전체 PCV2 바이러스를 항원으로 함유하고 있다. 

어린 자돈기 돼지들에게 접종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농가들에게는 편리성을 가져다 준다. 

방어와 관련된 중화항체를 형성하는 ORF1과 ORF2에 대한 항원을 모두 포함해 보다 균형있고 온전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을 동시에 활성화시킨다. 아울러 빠른 단기면역과 장기 지속면역을 유도한다. 점도가 낮아 주사하기 쉽다.

나노파티클 어주먼트와 면역증강제는 ‘원샷’으로도 높은 항체역가를 갖게 한다. 특히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와 함께 공격한 시험에서도 좋은 방어를 보였다.

‘수이샷 써코-델타’는 어린자돈기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돼지 써코바이러스2형, 글래써씨병,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등 3가지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가능하다. 

이를 통해 각각 질병마다 개별접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고 농가노동력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주사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돼지의 백신접종 스트레스도 뚝 떨어뜨렸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농장환경에 따라 백신을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즉 써코백신을 사용해야 하지만, 글래써씨병과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이 잘 관리되고 있는 농장은 ‘수이샷 써코-원’을, 별도의 대책이 수립돼 있지 않거나 하나의 백신으로 3가지 질병을 막으려는 농장은 ‘수이샷 써코-델타’를 쓰면 된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써코바이러스 예방을 통해 모돈의 번식성적을 향상시키고 위축성비염을 방어하는 백신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대규모 모돈을 대상으로 필드임상시험을 실시, 효능과 안전을 확인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향후 농가에서 경제성과 편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코미팜 ‘프로백-써코마스터 원샷’

모자돈 원샷 접종…농장 내 써코 순환량 줄인다

독성없는 부형제 ‘카보머’…환경도 안심


‘프로백-써코마스터 원샷’은 PCV2 국내 분리주를 이용, 특허받은 코미팜의 기술력(특허 제10-0767297호)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유전자재조합 기법을 적용했고, 고도의 정제과정을 통해 방어력을 대폭 높였다. 아울러 면역력을 지속적으로 형성한다. 

특히 충분한 항원량을 확보, 원샷만으로도 써코바이러스를 거뜬히 방어해 낸다. 

‘카보머(Carbomer)’라는 특수부형제는 독성과 자극성이 전혀 없고, 환경안정성이 탁월하다. 친수성 중합체이고, 그물망 구조여서 항원이 서서이 풀리도록 한다.

‘프로백-써코마스터 원샷’은 모돈과 자돈접종이 모두 가능하다. 모돈에는 분만 전 2~3주에 2㎖ 1회 근육주사, 자돈에는 생후 3~4주령 1㎖ 1회 근육주사하면 된다.

모돈에 접종함으로써 모돈의 고른 항체가를 형성하고 높은 모체이행항체를 자돈에 전달함으로써 어린 자돈의 방어수준을 높여준다. 모돈의 혈중 써코바이러스를 감소시켜 자돈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수직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자돈 접종을 통해서는 혈중 바이러스를 감소시키고 높은 항체가를 형성해 바이러스 감염과 전파를 효과적으로 막는다. 결과적으로 질병의 예방뿐만 아니라 농장안정화에 기여한다.

실험결과 폐사감소, 증체향상, 혈중 바이러스 억제 등 확실한 효과를 입증했다. 코미팜은 모자돈 동시 접종만이 농장 내 써코바이러스 순환량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알 ‘써코백’

최초 써코백신…모자돈 겸용 태아·조기감염 예방

준임상감염도 막아 출하시 손실 줄여


써코바이러스는 농장내 바이러스량에 따라 피해양상이 다르다.

심한 감염(백만개 이상/혈액1㎖)시에는 뚜렷한 PMWS, 중간정도의 감염(만개~백만개/혈액1㎖)시에는 면역저하에 의한 증체감소와 다른 병원체에 대한 감수성 증가(후기자돈의 호흡기질병, 폐사)를 야기한다. 특히 중간 정도의 감염 시에는 출하 시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손실을 유발한다. 때문에 중간정도의 감염(준임상감염)도 막아내야 한다.

‘써코백’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써코바이러스 백신이다. 특히 모돈접종용으로만 쓰이던 것이 지난해부터는 자돈에도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변경됐다. 3주령 이상 자돈에 0.5㎖를 한번 접종하면 된다.

써코가 문제가 되는 농장에서 ‘써코백’을 자돈에 접종하면 혈액내 바이러스량 감소(준임상감염 예방), 분변배출 감소를 통해 위축, 증체감소, 폐사 등 써코바이러스 피해를 줄인다. 그러나 자돈백신만으로는 어린 일령의 써코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 

농장 전체의 써코바이러스량을 줄이려면 태아감염, 조기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결국 써코바이러스 백신을 모돈에 접종해야 한다. 그렇지만 모돈용으로 허가받지 않은 Subunit 백신은 그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 (2009, Madson,  Iowa univ.)

메리알은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자돈에만 접종해도 거의 완벽하게 방어했지만, 지금은 준임상감염의 피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모돈백신을 통해 조기감염을 예방해야 자돈백신의 효과를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링거인겔하임 ‘플렉스 콤보’

전 세계 10억두 사용…부작용 없이 1㎖ ‘원샷’

써코백신 ‘골든 스탠더드’…편리성도 갖춰


‘플렉스 콤보(FLEXcombo)’는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를 더한 이른바 ‘콤보 백신’이다. 돼지의 써코바이러스질병과 유행성(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특히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경우 전세계에서 10억두 백신 접종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성취했다. 써코바이러스 백신의 골든 스탠더드(Golden Standard)라고 불릴 만하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PCV2 바이러스의 ORF2 단백질을 고도로 정제한 항원(PCA)을 사용해 높은 면역원성을 유도, 백신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임프란플렉스를 특수 부형제로 선택해 접종 부작용이 거의 없다. 자돈에 1㎖ 원샷으로 접종하는 편리성까지 갖췄다.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마이코플렉스 혼합사용은 이미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는 물론, 유럽지역에서도 허가받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플렉스 콤보’는 효과, 안전성, 편의성 뿐 아니라 상당한 노동력절감 효과를 가지는 등 돼지의 건강과 농가 경영에 획기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병 크기를 키워서 혼합사용을 쉽게 한 ‘인겔백 마이코플렉스 HSB’를 내놨다. 

‘인겔백 마이코플렉스 HSB’는 100㎖ 병에 ‘인겔백 마이코플렉스’가 반만 채워져 있다. 이 때문에 다른 병을 사용할 필요없이 바로 ‘인겔벡 써코플렉스’ 50㎖를 섞어쓰면 된다. 일종의 아이디어 상품이다.

베링거는 ‘플렉스 콤보’ 외에 이들 제품을 단독으로도 출시해 농가들이 백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MSD동물약품(인터베트) ‘포실리스 PCV-원’·‘써컴벤트 PCV2’

출하까지 면역 유지…재감염 가능성 줄여

폐사율↓·증체율↑…빠른 출하 유도


‘포실리스 PCV-원’은 써코 원샷 백신이다. 2㎖를 자돈에 한번만 주사하면, 써코바이러스 질병을 거뜬히 막아낸다. 

특히 접종 후 면역이 25주까지 유지돼 재감염 가능성을 줄인다. 경제성마저 갖추고 있다.

‘포실리스 PCV-원’은 ORF2 유전자를 가진 캡슐형 바이러스 항원과 MSD동물약품이 개발해 특허등록한 부형제 엑스솔브(XSolve)로 구성돼 있다. 

부형제 엑스솔브는 ‘포실리스 PCV-원’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엑스솔브는 비타민E와 특정 미네랄오일이 배합돼 있다. 회사측은 “엑스솔브의 경우, 면역기간을 최대화시키는 기술이다. ORF2 항원이 면역관련 세포에 장기간 노출되게 해 면역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항원과 부형제 기술을 통해 ‘포실리스 PCV-원’은 돼지에서 PCV2(써코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을 획기적으로 예방한다. 폐사율을 크게 떨어뜨리고, 높은 증체율로 빠른 출하를 가져다 준다. 

‘써컴벤트 PCV2’는 투샷백신으로 더욱 충분한 면역지속 기간을 확보했다. PCV 타입2 ORF2 서브유니트 항원을 주성분으로 한다.

‘써컴벤트 PCV2’는 높은 세포성면역을 유도하는 특수부형제와 강력한 부스팅으로 비육 후기까지 높은 항체가를 유지해 현저하게 폐사율을 낮춘다. 

또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바이러스에 대해 탁월한 바이러스 배출과 바이러스혈증 예방 등 우수한 예방 효과를 가진다.  

한국MSD동물약품은 ‘포실리스 PCV-원’과 ‘써컴벤트 PCV2’가 써코바이러스를 쓰러뜨리는 강력한 원투 펀치라며, 농가환경과 질병수위에 따라 ‘포실리스 PCV-원’과 ‘써컴벤트 PCV2’를 골라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녹십자수의약품 ‘써코엠백’

써코바이러스·마이코플라즈마 동시 방어

원샷으로 허가변경중…품질 업그레드 한창


‘써코엠백’은 써코바이러스(PCV-2) 질병과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써코·마이코 혼합백신이다.

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 공격접종 시험을 통해 백신접종으로 유도된 면역이 야외 바이러스와 세균에 충분한 방어효과를 확인했다.

원샷접종으로 허가변경 중이다. 아울러 첨단기술을 접목해 품질력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대성미생물연구소 ‘대성 써코 피그백’

한 번 접종으로 폐사율 저하 ‘확실’

첨단기술 적용…증식성 1천배 이상 개선


‘대성 써코 피그백’은 써코바이러스 2형(PCV-2) 전체를 불활화한 백신이다. 

1일령~3주령 자돈의 근육 내에 1㎖씩 접종한다. 한번의 접종을 통해 폐사율 저하가 확실히 나타난다. 

여기에다 첨단 증식기술을 써서 바이러스 증식성을 1천배 이상 개선했다. 그리고 정확한 바이러스 양을 측정, 항원량을 높였다.


고려비엔피 ‘돈호방 써코노’

KUF Process 기술 접목…고농도 항원

고농도 항원…전국 농가 대상 시험 효능입증


‘돈호방 써코노’는 3주령 1회 접종만으로 PCV2를 확실히 예방한다. 

최첨단 유전자재조합 제조방법과 써코바이러스(PCV2) 항원을 농축 정제하는 ‘KUF Process’ 기술이 접목됐다. 이를 통해 고농도의 써코바이러스 항원을 담았다. 

특히 전국 여러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효능시험을 실시, 품질을 입증했다.


조에티스 '포스테라 PCV'

림프구·림프조직 피해 최소화

대조군 대비 혈중 바이러스 1만배 감소


‘포스테라 PCV’는 1회 접종만으로 돼지 써코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 혈증을 예방한다. 

실제 감염력있는 PCV2로 시행한 공격감염 실험에서 비백신 대조군 대비, 혈중의 바이러스를 만배(10,000 times)나 줄였다. 

특히 ‘포스테라 PCV’는 PCV2 바이러스에 의한 림프구와 림프조직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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