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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타)

사슴나이, 치아검사로 알 수 있다

축과원, 어금니 마모도 확인…도태시기 정확하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지난 9일 치아 검사를 통해 사슴의 나이를 감정할 수 있는 나이 감정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금까지의 나이 감정표는 사슴치아의 교체시기를 이용해 3세까지만 나이 감정이 가능하며, 3세 이후에는 감정을 할 수 없어 사슴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성록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나이감정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완성한 사슴 나이 감정표에 의하면 사슴의 나이감별은 좌측 아래턱 치아를 활용하는데 크게 1~3.5세, 4.5~7.5세, 8.5세 이상 등 3단계로 나눠 활용한다.

또한 3.5세까지는 작은 어금니의 교체시기로 나이감정을 하고 4.5~7.5세까지는 큰 어금니 마모도로 나이를 감정하며 8.5세 이상은 전체적으로 치아의 마모도가 심해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김상우 연구사는 “사슴은 십장생 중의 하나로 경제수명이 긴 가축으로 보통 농가에서는 10년 내외를 사육한 후에 도태를 하고 있으나, 정확한 나이를 확인할 수 없어 유통과 살처분 보상 시 사육자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완성된 사슴 나이 감정표를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점 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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