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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음식물 재활용 ‘친환경사료’ 꾸준한 수요 확산

일본 배합사료 산업의 현황<상>

 

박 종 명 기술고문/ 인디텍코리아·전 수의과학검역원장

세계 5위 생산국…원료 대부분 수입 의존
청예벼 기호성 높아 사료 이용 활성화
친환경사료, 품질·안전 승인 시스템 구축


일본은 중국, 미국, 브라질, 멕시코 다음으로 세계 5위 배합사료 생산국이다. 연간 생산량은 2천450만 톤 규모다.
축종별로는 산란계 26%, 육계 16%, 돼지 25%, 육우 19%, 젖소 14% 순이다.
일본 사료산업계는 외국의 곡물 재배업자와 무역업자들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일본 사료원료의 3/4이 수입되고 있다.
일본 농업부는 모든 사료원료의 자급률을 2011 회계연도(회계년도는 2011년 4월부터 2012년 3월까지)에 26%에서 2020년 38%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알곡은 미국과 호주 그리고 보다 적게는 캐나다와 아르헨티나에서 배로 수송된다.
2011 회계년도 배합사료 원료의 45%가 옥수수이고, 이 품목(옥수수)이 수입 사료 원료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옥수수 구매자인 일본은 미국 옥수수의 의존도를 줄이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안전한 공급자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옥수수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사료 중 밀의 비율이 증가됐다. 농업부는 밀의 수입 톤수(물량)를 15년 내 최대 수준으로 늘렸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의 최근의 전망은 환율과 미국 공급자들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미 확립된 신뢰때문에 미국으로부터의 옥수수 수입 부활(리바이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축사료에 사료용 벼를 사용하려는 노력이 진행돼 왔다. 청예벼 사일리지는 정상 벼와 재배체계가 거의 같고, 좋은 영양가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젖소들이 높은 기호성을 보이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청예 사일리지를 위한 벼의 재배는 정부의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 지도, 유통, 그리고 농기계 지원으로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대됐다.
그밖에 ‘친환경사료(Eco-feed)’라 불리는 재활용으로 얻을 수 있는 소비자 식품의 남은 음식물도 사료의 이용에서 활발하게 촉진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양적 증대는 괄목했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사료는 축산농장에 배달되기 전에 품질과 안전성의 승인을 위한 특별한 프로세스 체인(process chain)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소비자들은 동물성단백질 제품의 라벨을 보고 그 가축이 친환경사료로 사육되어 생산되었음을 알 수 있고, 이러한 계획은 공동체의 지원과 광범위한 인정을 받도록 한다. 
사료성분은 엄격하게 관리된다. BSE(소해면상뇌증)와 관련해 사료성분으로서의 동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지방은 각 축종마다 사용과 금지가 명시돼 있다. 정부는 정기적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오염을 관리하고 있다.
유전자변형(농산물) 사료 원료는 국가적 법률에 의해서 연구되고 평가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63종의 유전자변형(생물체, GMO) 사료원료와 5종의 사료첨가제가 가축 사료로 사용이 승인돼 있다.
(※이 글은 AllAboutFeed의 Kaori Nishide 편집장의 일본 배합사료업계의 사정 기사를 옮긴 것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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