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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땅 1000여ha가 조사료 생산단지로

간척지·하천변에 조사료 파종…군부대 유휴지 야생 풀도 이용

[축산신문 의정부=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크게 기여


경기도가 버려지는 부존자원을 최대한 이용해 조사료로 활용하여 축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는 등 경영 부담을 덜어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98년부터 서울 도시 공원 등 녹지대, 인천 청라지구, 시화호, 화성호등의 간척지와 한탄강, 임진강 수변지역, 군부대 유휴지등을 통해 풀 사료를 생산<사진>,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도는 인천청라지구, 화성호, 시화호간척지에 706ha, 임진강 및 한탄강 수변지역 80ha, 군부대 유휴지를 이용한 풀 사료 생산은 1사단 관할 116ha, 9사단 한강대대, 임진강대대관할 120ha, 김포 해병 2사단 관할 40ha등 모두 1천여ha에서 조사료를 생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간척지나 하천변의 경우 조사료를 파종해 생산하고, 군부대 유휴지의 경우 자연산 갈대 등 야생풀을 사료화 함으로서 도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외화 절약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도에 따르면 풀 사료 생산 사업을 통해 수혜를 보고 있는 곳은 8개 단체며 1천62ha, 1만5천600톤이다. 김포시 한우협회에서 해병대 2사단 하성대대 구간 40ha, 파주시 한우협회 보병 9사단 한강대대, 임진강대대 구간 120ha, 파주연천축협의 보병 1사단 장단면 장단반도 116ha, 경기한우조합 인천청라지구 간척지 226ha, 수원화성오산축협 화성 화옹호 간척지 4, 5, 6공구 400ha와 화성 시화호간척지 2공구 80ha, 안양축협 안산 시화호간척지 3공구 100ha, 연천군 한우협회 임진강변 유휴지 경관작물재배 40ha, 포천시 운산영농법인 포천한탄강 수몰지역 경관작물재배 40ha에서 조사료 생산 사업을 통해 큰 수혜를 보고 있다.

경기도 축산정책과 안용기 사료담당 사무관은 “한미, 한EU FTA 체결 및 축산물 산진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부대 유휴지의 야생풀 사료화 사업은 민관군이 협력해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군부대에서는 철책선 경계근무 군 장병의 사계정리는 물론 농가는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 1석2조의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조사료 확충을 위해 간척지, 하천변, 군부대 유휴지를 적극 찾아내 야생풀을 지속적으로 사료 자원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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