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혁 상무<고려비엔피>
양계장에서는 여전히 IB(전염성 기관지염) 피해가 크다.
기존 호흡기형 뿐 아니라 최근에는 신종 신장형 IB 발생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백신을 통한 예방이 최선책이라고 보여진다. 특히 IB·ND(뉴캐슬병) 혼합백신이 효과적인 방어수단이 된다.
의무접종해야 하는 ND백신에다가 IB백신이 추가된 형태다. 백신접종 부위와 백신접종 일령이 같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IB·ND 혼합백신은 백신구입 비용 뿐 아니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기술적으로는 IB와 ND백신 사이 간섭현상을 없애는 등 부작용 문제도 말끔히 해결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백신구입에 따른 정부지원도 예정돼 있다.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IB·ND 혼합백신이 양계장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