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질병 손실액, 축산생산액의 20%
효과적 질병관리, 동물약품 역할이 중요
질병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축산농가가 과연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단연코 불가능하다. 질병은 생산성과 직결된다.
아무리 가축을 잘키우려고 해도 질병문제가 있으면 생산성이 높을 리 만무하다. 주위를 둘러봐도 질병문제를 나름 풀어낸 농가들만이 돈을 번다. 산속에다 농장을 짓고, 매일매일 청소를 하는 것도 질병에서 자유로워지려는 의도가 크다.
OIE(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는 축산생산액 중 20%가 질병손실액이라고 추정한다. 지난 2002년 국내 축산생산액이 16조225억원이니까 연간 3조2천억원 가량을 질병손실로 떠안고 가는 것이 우리 축산농가의 속내다. ‘질병을 잡아야 축산이 산다'라는 말이 결코 허황되게 들리지 않는다.
최근 PED(돼지유행성설사병)에서도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는 여실히 드러난다. 정성을 가득들여 새끼돼지를 보살피고 있었지만, 일순간에 새끼돼지들이 푹푹 쓰러지고 농장은 초토화되고 만다. 사육과 출하계획은 물거품되고, 그에 따른 피해액은 감당하기 어렵다.
써코, PRRS, 흉막폐렴 등 각종 소모성 질병도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소도 마찬가지다. 송아지설사병이 발생해 송아지들이 쓰러질 때는 농가 마음은 타들어간다. 젖소의 경우 유방염 때문에 우유 납품길이 막히는 것은 물론, 그 치료비도 적지 않게 들어가야 한다.
닭 질병 역시 산란율을 저하시키기도 하고, 폐사도 일으키면서 치명적 타격을 입힌다.
FMD라든가 고병원성AI라도 걸리는 날에는 아예 축사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로 몰리기도 한다. 자식같은 가축이 질병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면, 내가 대신 아팠으면 할 정도다.
질병이 더 무서운 것은 축산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빠지는 거다. 지난 FMD와 같이 갑자기 공급이 딸리면서 수입산이 몰려오기도, 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사례가 속출하기도 했다. 괜한 오해 때문에 축산물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는 경우도 있다.
질병은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외면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 사육여건상 가축질병이 없을 수는 없다. 다만, 그 빈도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것이 경쟁력이다. 질병을 잡지않고서는 선진축산을 기대하기 어렵다.
질병관리 프로그램을 짜는 중심에는 우수 동물약품이 있다. 동물약품은 가축질병을 막고, 빠르게 치료한다. 동물약품을 잘 쓰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가축들이 툭 털어내고 일어난다. 사람이 적시에 약을 먹는 것과 똑같다.
>>인터뷰 / 위 성 환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한국산 동약, 세계 어디서든 통할 경쟁력”
품질·기술력 유럽산과도 견주어볼만
상당수 제품, 이젠 해외시장 주 무대
위성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우리나라 동물약품이 충분히 세계시장에서 통할만큼 기술력이 올라왔다고 확신했다.
그는 “유럽산보다는 솔직히 낫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동등수준이라고는 생각한다"라며 특히 이러한 말은 외국 출장에서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위 과장은 지난해만 인도네시아, 중국, 아프리카 등을 방문, 한국 동물약품 수출 개척에 힘썼다. 그리고 여기서 파악한 내용을 동물약품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설명하며, 수출을 독려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프리카의 경우 이미 중국산 제품이 꽤 진출해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에 대한 품질 불만족이 크다. 아울러 유럽산이 중국산보다 10배나 더 비싸다고 한다"며 한국산 동물약품이 꿰차고 들어갈 자리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격면에서 중국산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품질과 가격 사이에서 적정한 위치를 잡아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 과장은 한꺼번에 많은 제품을 등록해 놓고, 그중 일부를 적게 파는 것보다는 선택과 집중, 즉 특성화한 제품에 역량을 모은 것이 효율적인 수출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한 면에서 우리나라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맺고, 주력제품을 선발해 공동공략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동남아 지역은 개별접근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나 남미라면 비행기값만해도 얼마입니까. 같이 할 수 있는 거면 함께가면 좋죠."
그는 정부 차원에서도 동물약품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위 과장은 “이제 해외시장이 국내 동물약품 업체의 주요 고객이 됐다"라며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한국산 동물약품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주요 제품 소개
써코·위축성 비염 동시예방…프리미엄 혼합백신
●중앙백신연구소, ‘AR-X’ ‘포울샷 3BN’
‘AR-X'는 중앙백신연구소가 야심차게 내걸고 있는 프리미엄 양돈백신 X-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AR-X'는 AR(위축성비염)과 더불어 써코바이러스(PCV2) 혼합백신이다. 돼지의 위축성비염, 파스튜렐라 폐렴을 예방하며,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 관련 질병을 방어하거나 바이러스 배출을 감소시킨다.
중앙백신연구소는 MSY 향상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AR-X'를 제시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AR-X'가 번식관련 문제를 개선하고, 번식돈군 질병을 안정화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커다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혼합백신이어서 인력·인건비·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기존 공정보다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접종스트레스를 없애려고 새로운 제조공법을 채택했다.
‘포울샷 3BN'은 최근 유행 중인 중국 QX 유사형 IB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사독오일백신이다. 3종류 IB(닭 전염성기관지염)와 1종류 ND(닭 뉴캐슬병)를 방어한다.
3종류를 IB를 한꺼번에 넣은 것은 IB 바이러스가 변이가 매우 심하고, 혈청형간 교차방어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QX형 IB바이러스는 신장 증상과 높은 폐사율이 특징이고, 질병 스트레스에 의한 산란율 저하를 유발한다.
중앙백신연구소가 ‘포울샷 3BN’을 2회 접종한 닭에 3종류 혈청형 IB바이러스(기존 호흡기형, 기존 신장형, 중국 QX형)를 공격접종한 결과, 신장에 감염되는 이들 바이러스를 100% 막아냈다.
또한 기관에 감염되는 중국 QX형 IB바이러스(새로운 신장형)는 100%, 호흡기형 바이러스(M41 유사형)와 기존 신장형 바이러스(KM91 유사형)는 88% 방어했다.
실제 농가적용 시험에서도 높은 중화항체(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항체)가 나타나 우수한 면역효과를 보였다.
뛰어난 방어력·높은 안전성…전세계 1위 써코백신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인겔백 써코플렉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써코바이러스 백신의 골든스탠더드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단연 독보적인 1등 써코바이러스 백신이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급성형, 준임상형, 만성형 써코바이러스 관련 질환(PCVAD)을 예방한다.
지난 2006년 출시된 이후 전세계 60개국에서 10억두 이상 돼지에 접종됐다(2013년 1월 현재). 국내의 경우 2008년 첫 써코바이러스 백신으로 얼굴을 내밀었고 써코바이러스 질환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 진정한 양돈장 도우미로 맹활약하고 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두말할 것 없이 뛰어난 효과와 높은 안전성 때문이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3주령 이상의 자돈에 1ml, 1회 접종만으로 PCV2 감염으로부터 폐사율과 도태율을 현저하게 줄여준다. 더불어 써코바이러스 관련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사료효율 개선, 출하일령 단축, 층아리 감소, 출하체중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 준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자부하는 고도의 항원 정제기술로 탄생한 순수정제항원(PCA)은 항원자체에 불순물의 함유를 없애 안전하면서도 면역력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임프란플렉스를 특수 부형제로 선택해 접종 부작용이 거의 없다. 이러한 순수 정제 써코바이러스 항원과 최첨단 부형제 기술이 만나 빠르고 탁월한 효과와 긴 면역기간, 그리고 높은 안전성을 만들어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 효과와 안전성은 수많은 임상 실험은 물론 전세계 양돈장에 적용되며, 확실히 검증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여기에 철저한 고객서비스를 보태 가장 성공적인 동물용 백신으로 ‘인겔백 써코플렉스'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허기술 ‘원조’ 써코백신 …모·자돈 모두 탁월 효과
●메리알 ‘써코백’
‘써코백'은 메리알의 특허기술이 집약돼 세계 최초로 개발된 써코바이러스(PCV2) 백신이다.
특히 ORF1, ORF2, ORF3 등 써코바이러스 모든 항원을 함유,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다. 메리알 관계자는 “ORF2 항원만 들어있는 백신과 비교한 결과, 항체유도면에서 써코백이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써코백은 모돈접종 백신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자돈접종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돈의 경우, 3주령 이상 자돈에 0.5ml를 한번만 접종하면 된다.
메리알은 필드실험을 통해 써코백을 자돈에만 접종해도, 써코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증체저하, 폐사율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검증했다. 실험결과 위축돈 비율이 줄어들고 폐사율 감소, 평균증체량 증가 등 생산성 향상 효과가 컸다.
물론, ‘써코백'은 모돈 접종을 통해서도 충분한 모체이행 항체를 자돈에 전달해 써코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다. ‘써코백'이 만든 모체이행 항체가 자돈을 보호하는 동안 자돈은 면역시스템의 파괴없이 주변의 바이러스에 순화하면서 능동면역을 획득하고 출하까지 건강을 유지한다.
메리알은 모·자돈 겸용으로 허가를 변경함에 따라, 자돈접종, 모돈접종, 모자돈 접종 등 농장 맞춤형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을 짰다. 예를 들어, 일반농장은 자돈접종, 관리가 잘되는 농장이라면 모돈접종을 권하고, 돈군 안정화를 꾀하려고 한다면 모자돈 동시접종으로 대처하면 된다.
유럽·북미형 혼재 국내환경 적합 PRRS 생독백신
●씨티씨바이오 ‘유니스트레인-PRRS’
현재 국내 PRRS 발병 현황을 보면, 다양한 변이종이 생겨나면서 유럽형(type Ⅰ)과 북미형(type Ⅱ)이 만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형 스트레인의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있고, 혼합감염 사례도 빈번한 추세다.
유럽형 생독백신 '유니스트레인-PRRS'가 이러한 농가근심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스트레인-PRRS'는 다국적동물약품 기업 히프라(스페인)에서 생산하며 이미 전세계 17개국의 양돈농가들이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씨티씨바이오가 2014년 1월부터 판매한다.
‘유니스트레인 PRRS'는 국내 실험결과 유럽형 PRRS 감염은 물론 북미형, 혼합감염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생시자돈수는 28% 증가했고 허약자돈은 감소했다. 백신접종 6주 후 자돈 체중평균은 3.01kg 늘어났다. 모돈 번식성적도 크게 개선됐고, PRRS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2차 세균감염을 억제했다.
특히 백신접종 부작용이나 백신주 변이, 병원성 회복이 없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유럽형, 북미형 PRRS가 혼재된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두 가지 타입 모두에 효능을 인정받은 ‘유니스트레인-PRRS' 적용이 PRRS 방어체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품 PM인 노상현 수의사는 “‘유니스트레인-PRRS'가 생산성 저하 없이 PRRS 바이러스 순환농가의 안정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음수 투여로 호흡기·소화기 질병 신속히 제압
●우진비앤지 ‘데나가드 12.5%’
돼지가 아프게 되면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료첨가제는 효과가 느리고 일일이 돼지에게 주사하자니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결국은 음수투여를 통해 신속하게 질병을 제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우진비앤지의 ‘데나가드 12.5%’는 급성 흉막폐렴 뿐 아니라 회장염 등 소화기 질병을 동시에 확실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이다.
‘데나가드 12.5%’의 주성분인 티아물린은 스위스 노바티스사가 직접 개발해 우진비앤지에 독점 공급하는 오리지널 원료다. 때문에 제네릭 원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장관 흡수율, 역가 안정성 유지, 질병 치료율 등이 월등하게 우수하다.
‘데나가드 12.5%’는 폐조직에서 유행성폐렴균, 흉막폐렴균, 파스튜렐라균, 연쇄상구균, 글래서씨균 등 주요 호흡기균의 억제는 물론 회장염, 돈적리, 결장염균 등 소화기균에 대해서도 억제 효과가 확실하다.
이러한 뛰어난 효과 때문에 실제로 전북소재 한솔농장(장형기 사장)에서는 MSY 26.1두를 달성할 수 있는 노하우로 “‘데나가드 12.5%’의 사용(음수투여)"을 꼽고 있다.
복합 호흡질병과 회장염 등이 상재하는 경우 ‘데나가드 12.5%’ 외에 질병발생 양상에 따라 정기적인 분만사의 슈퍼티아 크리닝이나 자돈사의 경우 슈퍼티아 또는 슈퍼티아3090의 간헐적 투약을 권한다.
세계 첫 먹이는 PED백신…효과적 면역력 유도
●녹십자수의약품 ‘경구용 PED백신’
‘경구용 PED백신’은 세계 처음으로 개발된 먹이는 PED 백신이다.
‘경구용 PED백신’은 국내에서 분리된 강독바이러스를 세포에서 100회 약독화시켜서 얻은 백신주를 이용해 개발됐다.(특허등록 0502008호, 국제 학술지 5편 게재, 국제 학술세미나 발표 4회)
백신개발의 아이디어는 인공감염법에서 출발했다. 병원성이 없고 모돈에서 높은 항체가 IgA를 유도해 자돈에서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 ‘경구용 PED백신’의 효능은 자돈 공격접종 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백신접종 모돈에서 태어난 생후 3일령의 자돈과 비백신 모돈군에서 태어난 3일령 자돈에 강독 PED 바이러스를 접종했을 때, 백신접종군에서 높은 생존율을 나타내었으며, 모돈의 초유내 IgA 항체역가도 유의적으로 높은 것이 확인됐다. 또한 농장에서 실험했을 때 초유내의 IgA 항체가도 기존의 다른 주사백신에 비해서 월등히 높게 유도됐다.
‘경구용 PED백신’의 면역유도 원리는 경구로 흡수된 높은 역가의 바이러스가 위산을 통과해 목적 장기인 소장 점막에 부착해 장점막에 위치하고 있는 면역세포에 감작돼 국소적으로 PED에 대한 고농도의 IgA를 유도한다.
이런 방식의 면역은 기존의 주사백신이 주로 전신면역을 통해서 혈중내의 IgG의 유도를 주목적으로 하는것과 비교할 때, 근본적으로 차이가 난다.
방어효과뿐 아니라 경구용 백신은 먹이는 백신이기 때문에 주사 스트레스를 전혀 유발하지 않는다.
친환경 훈증소독제…독성없이 구석 구석 고른 살포
●한국썸벧 ‘후마그리 OPP’
‘후마그리 OPP'는 포르말린이 들어있지 않은 친환경·안전 훈증소독제다. 주 성분 OPP(Ortho Phenyl Phenol)는 유럽 소독제 지침에 수록돼있으며, 독성이 없고 안전하게 생분해된다.
축산현장에서는 양계장, 양돈장은 물론 수송트럭, 창고, 사료빈 등 다양한 장소에 적용 가능하다. 유가공, 제과, 육가공 업체 등 식품산업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후마그리 OPP'는 캔 형태를 띠며, 다른 보조수단 없이 캔 자체를 적당한 위치에 올려놓고 불만 붙이면 된다. 훈증 소독제 특성상 모든 실내 부위에 도달하고, 골고루 분포된다. 특히 ‘후마그리 OPP’는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시험결과 살모넬라, 클로스트리듐, 대장균, 트리코파이톤, 캔디다, 뉴캣슬, 조류인플루엔자, FMD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에 대해 소독효과를 확실히 입증했다.
높은 항체가 전달…유전자 재조합 톡소이드 AR백신
●한국MSD동물약품 ‘포실리스 에이알-티 DF’
‘포실리스 에이알-티 DF'는 순수 정제된 유전자 재조합의 톡소이드 AR백신이다. 더욱 뛰어난 효과는 물론 안전하고 주사하기 쉽다.
높고 고른 항체가를 유도해 탁월한 위축성비염 예방효과를 갖는다.
특히 세계특허를 획득한 특수부형제 ‘디루박 포르테(Diluvac Forte)’를 적용, 항원에 대한 면역촉진을 높이고, 조직 친화성을 향상시켰다.
‘디루박 포르테’는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으며, 돼지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고안됐다.
실험결과 ‘포실리스 에이알-티 DF’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안전성의 경우 ‘포실리스 에이알-티 DF’를 접종한 후 접종부위에서 자극반응은 5일 이내 대부분 없어졌고, 번식력과 생산성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유효성면에서는 우수한 혈청학적 반응(높은 항체형성)을 보였고, 모돈은 초유를 통해 자돈에게 높은 역가의 항체를 전달했다.
Fc분자 발현시켜 면역력 증강…신개념 PED 백신
●코미팜 ‘프로백 PED-Fc’
‘프로백 PED-Fc'는 PED 백신용 바이러스의 표면에 면역세포가 인식할 수 있는 Fc 단백질을 부착해 능동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신개념 백신이다.
IgG 항체의 면역학적 기능을 수행하는 Fc 분자를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해 면역력을 향상시켰다.
기존 여러종류 백신과 비교실험을 한 결과 항체형성, 세포성 면역과 관련이 있는 T-세포 분화, 인터페론-감마 형성능, 중화항체 형성능 등에서 월등한 효능을 발휘했다.
특히 모돈적용에서는 탁월한 항체, 중화항체 형성을 보였다. 분만 후 초유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를 나타냈고, 포유를 통한 모체이행항체 역시 돋보이는 성적표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