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항균력 증가
발효전문 생명과학기업 ㈜진바이오텍이 저병원성 AI에 효과가 있는 신제품 면역증강제 ‘락토플랜(Lactoplan·사진)’을 출시했다.
락토플랜은 대표적인 유산균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을 균주로 한다. 제조사의 오랜 고체발효 노하우와 연구 네트워크가 하나로 합쳐져 탄생했다.
락토플랜 개발을 위해 주관기관인 진바이오텍을 비롯해 서울대, 경희대, 동아원㈜ 등 4개의 기관이 지식경제부의 초광역과제(충청남도, 경상북도, 강원도 참석) ‘고위험성 동물질병 억제용 바이오제제 개발 사업화’의 세부과제(저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 및 면역 증강을 위한 사료첨가제 개발, 사업기간 3년)에 참여했다.
락토플랜은 많은 시험을 통해 다양한 효과들이 입증되고 있다.
실례로 락토플랜을 급여했을 때 육계의 생산성이 개선됐고, 산란계에서는 생산성 개선과 동시에 AI, ND 백신 후 백신역가(titer)가 증가되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 외에 유산균의 특정 성분이 AI 바이러스 역가를 감소시킨다는 것이 규명됐다. 더불어 발효 중 유산균이 분비하는 대사산물 역시 가축의 면역력 증진과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지니고 있어 가축 체내에서 균과 대사산물이 같이 작용한다면 추가적인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을 구현하려면 생균과 발효 중 유산균이 분비하는 풍부한 대사산물을 동시에 급여해 주어야 하는데 제품의 효과로 미루어 볼 때 진바이오텍의 고체발효에 대한 오랜 노하우가 이러한 장점을 충분히 살린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진바이오텍은 락토플랜이 축산 실제현장에서도 연구에서와 같은 긍정적인 결과들을 이끌어 내 AI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바이오텍의 한 관계자는 “실험에서 나타난 것처럼 락토플랜이 저병원성 AI 바이러스를 불활성화 시키기 때문에 락토플랜 접목 시 AI 바이러스의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신의 효과가 증진되는 결과를 토대로 AI 예방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