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섭 상무<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질병이라는 것이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이 그 피해가 불어나게 된다.
FMD, 고병원성 AI 등 악성가축질병 뿐 아니라 다른 소모성 질병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예방이 최선이라고 한다.
양돈장만 해도, 최근 PED가 만연해 애써 키운 돼지들을 아프게 하고, 폐사시키고는 한다. 생산성도 뚝 떨어뜨린다. 써코질병, PRRS질병 등도 여전히 양돈산업을 멍들게 하는 요인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소독과 차단방역을 통해 질병 유입을 원천막아야 한다.
적절한 백신 사용 역시 필요하다. 질병이 발생해 치료에 드는 비용, 노동력, 마음고생 등을 감안하면, 백신으로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질병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축산선진국으로 갈 수 없다. 질병을 잡고, 우리 축산이 한걸음 더 전진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