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유가공목장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시유(음료) 생산위주의 낙농업 한계에서 벗어나 수입되는 유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시장 다변화에 맞는 낙농가의 소득창출을 이끌기 위해 ‘유가공목장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가공목장 조성’은 젖소농가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질 좋은 우유를 활용해 치즈, 발효유 등의 유가공품을 경기도 자체 브랜드화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기반 및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기존의 유제품 생산기반시설을 개선해 장기적으로 특색 있는 유제품 개발과 축산물 가공 처리업에 의한 유가공업 등록이 가능한 목장을 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목장의 신청은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지난 20일까지 마쳤으며, 선정되면 목장 1개소당 2억원(도비 50, 시군비 50, 자담 10)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 백한승 축산정책과장은 “유가공 시설 및 장비 지원을 통해 새로운 유제품 개발과 자체 브랜드화로 낙농가의 소득 창출은 물론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아름다운농장 가꾸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쾌적한 축산환경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지속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