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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천연 해조 미네랄 성분 “반추위 안정·과산증 효과적”

아일랜드 스테판 테일러 박사, 휘드베스트 세미나서 밝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젖소 고온 스트레스·유성분 감소 막아…말 경우 골밀도↑
애시드-밥, 주성분 흡수율 98%…유단백·유지방 향상

 

㈜휘드베스트(대표 윤병현)는 지난달 25일 서울 교육문화회관 비파 홀에서 아일랜드 CSM사의 연구소장으로 있는 스테판 테일러 박사를 초빙하여 국내 사료회사 관계자 및 컨설팅 전문가를 대상으로 ‘천연 해조 칼슘을 이용한 가축의 생산성 향상’세미나를 가졌다.
아일랜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청정 해조 광물질 생산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해조 광물질 활용 제품을 개발했으며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직접 참석해 환영 연설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이슬란드 청정 해역에서 지속가능한 생산시스템을 활용해 채취한 천연 홍조류(Lithothamnion:리토댐니온)를 이용하여 칼슘과 마그네슘 제품으로 만들어 축우, 양돈, 양계, 말, 양 등 다양한 축종에 실험한 내용을 소개했으며 천연제제로 유럽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스테판 테일러 박사는 “천연 해조 광물질은 반추가축 건강과 생산성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조류의 주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은 천연 물질로 흡수율이 매우 높고 반추위에서 안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젖소의 칼슘 공급과 과산증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젖소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반추위 안정과 적정 산도를 지키기 위해 pH 6.2~5.8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산 중독은 사료의 성분과 가축의 컨디션에 밀접한 관계가 있어 유지방이 3.0%이하로 떨어지고 유단백도 낮아진다”고 밝혔다.
24시간 반추위 pH 측정 실험 결과 중조(Sodium bicarbonate) 급여구에 비해 천연 해조 광물질을 급여한 구에서 과산증(pH 5.5이하 구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회복 속도도 빠른 것이 입증되었으며, 다른 버퍼제보다 완충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하절기 더위 스트레스로 인해 섭취량 저하 및 유성분 감소(유단백, 유지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조를 반추가축에게 급여할 때 버퍼제로서의 기능은 하지만 특유의 수용성으로 인해 빨리 녹아 반추위의 삼투작용을 유발하고 과량을 급여하면 반추위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고 덜 소화된 사료가 빠르게 통과되어 사료효율이 떨어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단위 가축인 돼지와 말에 있어서도 소화기 안정 효과가 중요한데, 과도한 사료급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소화 장애 및 궤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말에 경우 뼈의 골밀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 해조 광물질로 만들어진 ‘애시드-밥’은 이러한 기능을 활용한 제품으로 반추가축 전용으로 제조되었다. ‘애시드-밥’을 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하면 일반적인 칼슘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벌집모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애시드-밥’은 반추위의 산도 저하가 가장 심한 구간인 저녁부터 새벽에 매우 효과적인데 중조 급여구는 pH 5.5 이하 구간이 7.5시간, ‘애시드-밥’을 급여한 구간은 3.5시간으로 그 격차가 크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애시드밥’을 급여하면 중조나 산화 마그네슘을 추가로 급여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애시드밥’의 주요 성분은 천연칼슘이 30.0%, 마그네슘이 5.5% 이상으로 반추위에서 98%이상 흡수되며, 건유우에도 급여가 가능해 젖소 1일 두당 50~80g을 급여한다.
㈜휘드베스트 윤병현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천연 해조 광물질이 중조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긴 시간동안 지속되는 완충효과로 고능력 젖소를 보호하고  비육후기 과산증에 시달리는 한우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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