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이사장 최원병)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서울 영등포 소재 재단 회의실에서 기념행사<사진>를 갖고 중장기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농협재단은 그동안의 사업 추진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중장기 방향을 ‘세계일류 농촌복지재단’으로 정하고 사업부문별 추진계획을 밝혔다.
사업추진계획은 농업 농촌 후원그룹에 대한 홍보활동 전개, 지속적인 농업인 자녀 장학사업과 연수·체험활동 지원, 다문화·조손가정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지원책 마련, 출연·기부금 확대 등이다.
농협재단은 창립기념행사에서 농업인 대학생 자녀들로 구성된 2014년 해외 봉사단 출정식도 함께 가졌다. 20명의 봉사단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베트남 옌바이성과 하우장성에 파견돼 다문화가정 친정 집 고치기, 현지 공부방 건립, 예체능 교육봉사활동을 펼친다.
다문화가정 친정 집 고치기는 농협재단에서 모국방문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과 병행한다. 또 현지 난청 주민을 위해 보청기를 보급하고 안면장애를 지닌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성형수술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