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동물약품·수의

새 PED백신 항원 ‘국내주냐, 미국주냐’ 신경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주, 국내 환경 최적솔루션 “미국주는 미국주일 뿐”
미국주, 국내 바이러스와 동일 “시간적으로도 유리”

 

현재 유행 PED 바이러스를 활용한 새 PED백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백신주로서 “국내주냐, 미국주냐"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유행하고 있는 PED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PED바이러스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와 남양주, 충남 당진, 경남 진주 등 국내 4개 지역의 PED 바이러스 샘플을 수집해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PED 바이러스 8개주와 99.6~99.9% 이상의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부 국내 동물용백신 업체는 미국에서 분리한 PED 바이러스를 갖고, 새로운 PED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이 업체 관계자는 “미국 PED 바이러스라도 해도 사실상 국내 PED 바이러스와 같다"며 미국주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PED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국내 PED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PED 바이러스의 경우 분리가 어렵고, 안정성을 가진 항원을 건질 확률이 희박해 이미 분리돼 있는 미국주를 쓰는 것이 시간상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반면, 국내주 진영에서는 “아무리 국내 유행 바이러스가 미국주와 비슷하다고 해도, 미국주는 미국주일 뿐"이라며 국내 유행 바이러스를 분리해 백신으로 만드는 것이 당연히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논쟁은 결국, 효능효과에 따라 국내주 또는 미국주 손을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