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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백신 항원부터 국내 개발

화농 등 부작용 걱정 없앤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관·학 공동연구
유전자재조합 시제품 완료
효능·안전성 확보
내달말 공격시험 거쳐
이르면 1~2년 후 출시

 

화농 등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FMD백신이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건국대수의과대학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대성미생물연구소, 고려비엔피 등 민관학 연구진은 화농 등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FMD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9월 말 또는 10월 초 중 공격실험에 들어가게 된다.
실험결과는 10월 중순 경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에 따라 품목허가 과정을 밟게 되고, 빠르면 1~2년 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발하는 FMD백신은 FMD 바이러스(O1 manisa) 유전자를 떼어내 다른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에 접목해 항원을 만들어내는 유전자재조합(벡터백신) 형식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분리주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향후 수출을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부형제(어쥬먼트)를 쓰지 않아 화농 등 부작용을 확 줄인 것이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화농 등이 문제되고 있는 비육돈에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비육돈에서는 8주령~12주령 사이 1회 접종하는 것이 개발 기본구상이다. 방어 효능 역시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FMD백신은 유전자재조합이라 차폐시설 등을 따로 두지 않고서도 기존 설비에서 생산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연구개발자인 이중복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항원부터 직접 개발하는 ‘진정한 FMD백신 국내 생산’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비육돈의 경우 기존 FMD백신 대체품목으로서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 분리주를 활용해 직접 바이러스를 배양해 불활화한 FMD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백신은 현재 O타입 개발은 상당히 진척됐으며, 2~3년 후에는 Asia1, A형 등과 함께 들어있는 3가 혼합백신 개발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백신의 경우 살아있는 FMD 바이러스를 다뤄야하기 때문에 차폐시설과 대량생산 등에 따른 백신 제조공장 설립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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