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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아시아 양돈현장 백신의존도 높아”

설문참여 수의사 22% 질병관리 문제로 ‘백신’ 지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타대륙 관심도 낮아…유럽수의사 차단방역 큰 비중

 

아시아지역 양돈현장의 백신가 의존도가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제23차 세계양돈수의사대회에 참석했던 (주)옵티팜 김현일 대표는  캐나다 사스카치완대학 존하딩 교수의 기조발표내용을 인용, 이같은 견해를 내놓았다.
김현일 대표에 따르면 하딩교수는 ‘신규양돈질병의 초국경적 전파시점에서 우리의 역할’이란는 연설발표를 위해 대회 개최전 전세계 300명의 수의사에게 설문지를 보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파악했다.
이중 162명이 응답한 가운데 향후 양돈질병 관리를 위해 반드시 중지해야 할 것 들에 대한 질문에 아시아지역 수의사 22%가 백신문제를 꼽았다.
백신의 잘못된 사용이나, 조직백신, 효과없는 백신의 사용이 제일 시급하다는 것.
이어 잘못된 농장출입절차 등 차단방역이라는 응답이 18%, 동물과 돼지정액의 국가간 교역 16%의 순이었다.
하지만 다른 대륙 양돈수의사들은 백신에 대한 응답을 거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체적으로 사육성적이 우수한 유럽지역 수의사들은 23%가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 대조를 보였다.
김현일 대표는 이에대해 “유독 아시아지역 양돈수의사들이 백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은 그만큼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유럽수의사들의 경우 높은 성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단방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따라서 농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시아지역 하딩교수의 설문조사에서 지금 시작해야 할 것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아시아지역 수의사들 역시 차단방역을 꼽아 점차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한편 글로벌 양돈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질병에 대해 아시아지역과 아프리카 수의사들은 PED를 1순위로 꼽았다. 그러나 유럽과 북미지역 수의사들은 아프리카열병을 지목,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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