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현 부장(우진비앤지)
가축들은 사람과 달리 말을 하지 못한다.
그 때문에 질병에 걸려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예방과 치료도 마찬가지다. 약발인지, 운인지, 아니면 환경 등 기타요인인지가 불분명하다.
그런 면에서 동물약품은 많은 실험과 실증데이터를 확보하고 제공할 필요가 있다. 농가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동물약품을 믿고 쓸 수 있는 거다.
최근 PED백신 효능 논란이 동물약품 불신으로까지 확산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지만 PED백신 역시 변종출현 등 좀더 섬세하게 그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 추측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
동물약품은 신뢰가 생명이다. 농가고객들에게 “그 약 왜써?”라는 괜한 의구심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수 동물약품 개발에 더욱 매진, 우리 축산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