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제3기 대한민국 대표농가 6명 선정
전국 평균보다 20% 이상 높은 성적 거둬 주목
한우 1+이상 89.5%
젖소 두당유량 35.5Kg
돼지 MSY 24두
산란계 산란율 89%
육계 생산지수 378
오리 생산지수 442
1+등급 이상 출현율 89.5%, 평균 도체중 476.5Kg(한우), 두당유량 35.5Kg(젖소), MSY 24.0두(돼지), 산란율 89.0%(산란계), 생산지수 378(육계), 생산지수 442(오리). 농협사료 제3기 대한민국 대표농가들의 성적이다.
농협사료(사장 채형석)는 지난 14일 ‘2014 대한민국 대표농가 인증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 세 번째 열린 축종별 대표농가 인증식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노빌리티웨딩에서 진행됐다. 인증식에는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장, 김영호 구미칠곡축협장, 박학규 하동축협장, 채형석 사장을 비롯한 농협사료 임직원, 1기와 2기 대표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표농가 인증 기념식에선 축종별로 한 명씩 총 6농가가 인증패를 받았다.
한우부문 전남 무안 몽길농장 김종삼 대표(128두, 이하 사육규모), 낙농부문 경북 영천 두리목장 이동걸 대표(126두), 양돈부문 경기 여주 장현축산 안장현 대표(5천두), 산란계부문 경북 칠곡 보라농장 이효석 대표(9만수), 육계부문 충북 제천 꼬끼오농장 박정근 대표(7만5천수), 오리부문 경남 진주 사방농장 전부식 대표(2만수)가 주인공이다. 농협축산경제 이기수 대표는 대표농가 부부들에게 인증패와 사양실험비를 각각 수여했으며, 농협사료 채형석 사장은 대표농가 부부가 함께 다녀올 수 있는 해외선진지 견학비용을 전달했다.
이날 이기수 대표는 “시장개방, 가축질병, 규제강화 등 축산농가들이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축산 강국의 농가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올린 대표농가들이 자랑스럽다. 뜨거운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말과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사료가격 인하 등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도 여러분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대로 팔아주기 위한 판매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가, 축협, 농협중앙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지금의 역경을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채형석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농가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정예 축산농가다. 농협사료와 함께 이룬 성과로 자부한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농협사료가 대한민국 대표사료가 될 수 있었다. 축산여건이 어렵지만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사료가격 안정화 등 농협사료도 축산농가 경영안정의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농가’는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이용농가 중에서 사육성적이 뛰어나고 사양기술이 우수한 농가를 축종별로 선정하는 제도로 도입된지 3년이 됐다. 농협사료는 선정된 농가의 자긍심 고취, 그리고 상호 축산정보 교류를 통한 사양기술 전파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농가를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인증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대표농가들의 실증사례발표, 컨설턴트들과의 질의응답 등 대표농가들의 노하우 공개가 이어졌다.
농협사료는 이 자리에서 대표농가의 우수한 사양관리 기술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일반농가와의 상호교류, 교육 시 강사 요원화, 실증사례집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