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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국내산 원유 100% 치즈공장 생긴다

충북낙협 치즈공장·체험관 준공식

[축산신문 ■청주=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관우)은 지난 22일 치즈공장 및 체험관 준공행사<사진>를 가졌다.
충북낙협 치즈공장은 낙농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산 치즈산업 발전을 도모코자 충북낙협에서 100% 국내산 원유를 사용한 치즈 생산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과장,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이근성 낙농진흥회장,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 맹준재 충남축협운영협의회장, 유인종 청주축협장, 이석재 충주축협장, 구희선 보은축협장 및 관내 농협조합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양섭·이의영 도의원과 전규식·신언관 시의원 박병남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 한길현 청주시 축산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축종별 단체장과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낙협은 치즈공장과 체험관 설치를 위해 지난 2012년 24억원을 충북도로부터 지원받았고, 여기에 자부담 5억원과 부지매입 등에 6억원을 투자,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치즈공장은 대지면적 1077㎡에 건물 지상 2층 규모로 일일 스트링치즈(20g) 45000개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생산제품은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로 국내산 원유 100%로 만든 제품이다.
연간 3천650톤의 원유를 사용해 스트링치즈 1천7백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충북낙협은 여기에서 생산된 국내산 치즈를 목우촌상표로 10월부터 목우촌과 OEM 형태로 수도권 하나로마트에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치즈체험관은 대지면적 4329㎡에 지상1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 체험관은 관내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치즈와 낙농체험을 통해 유제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고 소비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1일 수용인원 70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내 학교와 연계한 체험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인근지역 관광 및 문화 학습장과 연계한 체험학습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관우 조합장은 “우리 낙농업은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로 점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비록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힘을 모아 해결방안을 찾으면 분명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치즈공장 및 체험관 준공은 바로 이런 미래 충북지역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작은 시작이 될 것”이라며 “충북낙협은 집유, TMR, 신용사업 등 총 사업물량이 1천600억으로 성장했으며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조합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낙농가 조합원이 생산한 우유로 질 좋은 치즈를 생산하여 목우촌과 연계하여 판매하게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도 우리 조합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조합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전이용 할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멋진 치즈공장과 체험장이 충북에 생긴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북낙협 치즈공장이 충북 낙농가들이 생산한 우유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치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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